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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볼거리

나혼자산다 465회 따스했던 연화분교 낭또 차서원

by 호머그로스 2022.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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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프로그램을 보면서 참 독특하다 생각했던 캐릭터는 김지훈님과 차서원님 이었는데, 이 두분은 출연하실 때 마다 개성이 뚜렷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사람의 깊이는 결코 단면으로는 알 수 없다고 했고, 출연의도와 편집의 방향이 어떠했는지와 관계없이
나혼자 산다 465회는 차서원님 덕분에 참 따스했다.


무든램지도 좋았지만,



나래바 사장님으로 유명한 박나래님과 평소 음식에 진심인 모습을 많이 보여줬던 이장우님이 등장하면서 평소 다양한 게스트 들을 마주하며 음식에 진심이었던 전현무님은 정말 말 뿐만은 아니었나보다.





박나래님과 이장우님을 집으로 초대해 직접 요리를 하는 전현무님의 모습은 주변 지인들을 대하는 진심이 묻어나 참 훈훈했다. 이른 아침 수산시장에 직접 들러
장을 봐오고, 제대로 된 요리를 하려고 직접 요리를 배우는 성의는 연출과 의도를 모두 차치하고서라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핵심은 낭또 차서원,




평소 나혼자산다를 즐겨보지만 보면서 웃을 일은 많아도 감동적인 눈물은 흘려본 적이 없었다. 그리고 그런 일이 평소 독특한 분이라고 생각했던 낭또 차서원님으로 인해 생기다니.





경상남도 통영에서 한시간 배를 타고 들어간 곳에 연화도라는 섬이 있단다. 그 섬의 작은 민박집에서 시작된 낭또 차서원님 에피소드에 패널 모두가 어리둥절해 했었다. 사연인 즉슨, 연화도의 작은 초등학교 연화분교에서 필름카메라를 이용한 커리큘럼을 마련해 아이들에게 단기 교육을 하는 봉사를 했다고 한다.





스마트폰도 손에 들지 않고 순수하게 집중하며 수업에 임하는 아이들의 모습도 정말 사랑스러웠고, 이런 아이들에게 가까워지고자 몸과 마음 모두를 내어준 소탈한
차서원님의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직업이 배우이고, 항상 대중에게 보여지는 직업을 가지고 있음에도 아이들과 활동하는 과정에 아이들이 붙여준 스티커를 내내 붙이고 있고, 떨어지면 다시 붙여가며 아이들과 진심으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가장 감동적이었다. 낭또 차서원 회원님의 이번 나혼자산다 465회 에피소드는 무해함과 따스함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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