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가치1 오늘도 선택할 권리 아이들이 어렸을 때 유모차에 태워 산책이나 볼일을 보러 가는 길이면 으레 마주치는 어른들의 반응은 주로 세가지였다. 그저 예쁘다고 웃어주거나 손을 흔들어주시는 경우, "지금이 제일 예쁠때네" 하며 조언 반, 칭찬 반 섞인 말을 건네는 경우, 그리고 "이럴땐 이렇게, 저럴땐 저렇게" 하며 일장연설 또는 혀 차는 소리를 늘어놓는 경우. 그땐 그랬지, 요즘 가정폭력 또는 아동학대 케이스가 수면 위로 떠오르며 아이들에 대한 어른의 관심은 늘 필요하다지만, 어른들은 왠만하면 한눈에 알아본다. 이 아이가 적당한 케어와 보호를 받으며 자라고 있는 아이인지 아닌지를. 우리집 아이들은 단체생활을 모두 4세에 시작해 아이들과의 동반외출이 잦았기에 개인적으로는 어른들의 육아조언을 많이 경험해 본 케이스이다. 좋은 말씀을 건.. 2022. 4.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