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정체성1 이제는 정말 벗어던져야 할 때가 왔다 몸에 걸치고 있는 것을 생각하고 오셨다면 정말 죄송하다. (나만 음란마귀라고 생각할 필요도 없다) 글로 보여주는 것 중에 벗어던질 수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 결국은 글을 통해 보여지는 것들일 뿐이니까. 가벼워지는 것이 뭔지 몰랐다 정말이다. 가벼워지려면 벗어던져야하고 내려놓으려면 필요없는 것들을 버려야한다는, 굳이 가르쳐주지 않아도 당연한 1 더하기 1은 2 같은 이야기인데 어떻게 벗어던지고, 어떻게 내려놓아야하는 것인지 몰랐다. 그러다 문득 허상을 써온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부캐의 시대라고 하지만, 부캐이든 아니든 그 중에 진짜 내가 없다면 어떤 캐릭터도 소용이 없는게 아닐까 하고. 삶의 역할들 다 빼고 진짜 나, 삶은 연극이라고도 했고, 결혼생활은 연극일 수도 없다고 했다. 둘 다 동의한다... 2022. 4.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