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엘리자베스2세2

다이애나 그녀 자신의 목소리, 네셔널지오그래피 다큐 사람에게 가장 처음으로 오픈되는 감각이자 가장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감각으로 알려진 청각, 소리의 힘은 생각보다 굉장해서 태어난 아기에게도 가장 먼저 위안을 주는 것은 부모의 목소리이고, 삶의 마지막 순간에도 가장 나중에 멀어지는 것이 주변의 목소리라고 했다. 그래서일까, 강한 듯 여리고 단단한 듯 떨리고 고귀하지만 어딘가 위태로운 듯한 목소리가 주는 힘이 느껴지는 다큐멘터리가 있다. 지금즈음 많은 사람들이 기억해낼 사람, 70년간 재위했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하고 나서 많은 사람들이 찰스왕의 승계와 퀸 카밀라의 모습을 보고 떠올렸을 한 사람, 레이디 다이애나. 영국왕실 식구 중 유난히 소탈했고 인도주의적이고 사람냄새 나고 서스럼없이 대중들에게 다가가 왕실과의 벽을 낮추는가 하면, 큰 키와 뚜렷한 .. 2022. 9. 13.
영국여왕 엘리자베스 2세 서거 70년의 재위기간, 영국의 상징과 같았고 인자해보이지만 강인했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목요일 오후 별세했다. 남편인 필립왕자가 작년에 별세하면서 허전함을 많이 느꼈다는 그는 74년간 함께 했던 단짝의 곁으로 어서 돌아가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제 그녀의 뒤는 다이애나 비의 남편으로 잘 알려진 찰스왕이 영국 왕실을 이어간다. 찰스 왕과 다이애나 비의 아들들, 윌리엄 왕자가 운전하는 차로 왕실식구들이 모였다고 한다. 왕실에서 독립하겠다고 외친 해리왕자도 할머니의 별세소식에 곁을 지키기위해 돌아왔다. 비록 다이애나 비 사건으로 윌리엄과 해리왕자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였을테지만, 손자들에게 여전히 좋은 할머니 였던 듯 하다. 영국은 잠시 슬픔에 잠겼고, 오랜 재임기간 동안 무거웠을 어깨의 짐들을 내려.. 2022.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