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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왕실2

자식이기는 부모는 없는걸로, 퀸 카밀라 명절은 자고로 며느리들이 할말이 많은 시즌. 며느리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시기에 지난 목요일에 서거하신 영국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첫째 며느리에 대해 얘기 해보려한다. 영국인들이 가장 사랑했던 왕세자비 다이애나는 영국 왕실에서 적합성을 따지며 데리고 온(?)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첫째 며느리감이었다. 자유로운 영혼의 귀족집안 셋째딸, 대학에 진학한 것도 아니고 그저 아이들이 좋아서 유치원에서 선생님을 하며 이제 19살, 그러니까 한국나이로는 스무살을 갓 넘긴 다이애나는 그렇게 왕세자비로 책봉되었다. 그런데 그 때부터 찰스 왕세자에게는 아니, 이미 그 전부터 함께 있던 이가 있었으니 이제 찰스 왕세자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왕위를 이어받아 왕이 되면서 왕비가 될 퀸 카밀라 였다. 영국이 가장 싫어하는 .. 2022. 9. 10.
영국여왕 엘리자베스 2세 서거 70년의 재위기간, 영국의 상징과 같았고 인자해보이지만 강인했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목요일 오후 별세했다. 남편인 필립왕자가 작년에 별세하면서 허전함을 많이 느꼈다는 그는 74년간 함께 했던 단짝의 곁으로 어서 돌아가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제 그녀의 뒤는 다이애나 비의 남편으로 잘 알려진 찰스왕이 영국 왕실을 이어간다. 찰스 왕과 다이애나 비의 아들들, 윌리엄 왕자가 운전하는 차로 왕실식구들이 모였다고 한다. 왕실에서 독립하겠다고 외친 해리왕자도 할머니의 별세소식에 곁을 지키기위해 돌아왔다. 비록 다이애나 비 사건으로 윌리엄과 해리왕자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였을테지만, 손자들에게 여전히 좋은 할머니 였던 듯 하다. 영국은 잠시 슬픔에 잠겼고, 오랜 재임기간 동안 무거웠을 어깨의 짐들을 내려.. 2022.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