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추천12

2024년 1/4분기 독서기록 벌써 4월이다, 세상에. 나이를 거듭할 수록 세월은 빨리 흐른다더니 정말 공감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나이는 쉬지 않고 먹는데 독서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아서 더 나이 먹기 전에 책을 제대로 읽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기록을 시작했고, 어느덧 3개월이 지났다. 3개월 동안 읽은 책 마음은 1일 1책인데,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독서에 진심이더라도 엄마로써, 아내로써의 삶도 대충하고 싶진 않았다. 그래서 틈 나는대로 책을 읽었고, 아이들 일정을 챙기면서 차에서라도 책을 읽으려고 노력했다. 그랬더니 통계상 1주일에 한권정도는 읽었나보다. 책을 읽은 기록은 깊이와 시각적인 요소 모두를 고려해서 두 곳에 남기고 있다. 깊이있는 기록을 남기는 곳은 단연 티스토리 만한 곳이 없고, 시각적인 요소는 짐작할 수 .. 2024. 4. 5.
머니 파워, 보도 섀퍼 혹 당신도 자녀에게 "돈을 만졌으니 얼른 손 씻어, 돈은 더러운 거야" 라고 말한 적이 있는가? 지난 번에 보도 섀퍼의 책을 한번 접하고 나서 보도 섀퍼의 책을 대부분 구입했다. 저자가 쓴 책들은 읽기 편하기도 했고, 핵심으로 다가가는 과정도 논리적이고 설득력이 있어 글을 따라가기 쉬웠기 때문이었다. 이런 단순한 이유들로 보도 섀퍼의 책들을 우선 무작정 들여놓고 나서야 [머니 파워]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이 책을 집어든 가장 큰 이유 중 한가지는 바로 '아이들에게 어떻게 경제교육을 해줄 것인가?' 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집에 아들이 둘 있는데 한명은 이제 경제적 가치를 알아가는 나이이고 나머지 한명은 계산하는 방법을 터득해 가는 중이라 이제는 부모로써 준비를 해야하는 타.. 2024. 4. 4.
사람은 생각하는대로 된다, 얼 나이팅게일 자기계발서들을 한권씩 읽어나가다 보면 결국 그 분야 거장들의 삶의 본질에 관한 통찰과 지혜에 맞닿는 순간이 오는 것 같다. 최근의 자기계발서 작가들이 인용하는 문구들의 원작자(?!)가 자기계발서의 거장들인 경우도 많지만 인터넷 서점의 알고리즘도 '이 때쯤 되면 이런거 찾아보겠지' 라며 알아서 추천을 해주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등 떠밀리듯 선택한 책은 결코 아니다. 그럴 이유도 없거니와 읽고싶지 않으면 집중도가 낮을 수 밖에 없어서 전적으로 읽고 싶은 책을 골라 재미있게 읽는 것을 추구한다. 덕분에 이렇게 글을 쓰고 있기도 하고 말이다. [사람은 생각하는대로 된다]의 저자 얼 나이팅게일은 얼마전에 작고하신 자기계발계의 대부 밥 프록터의 정신적 스승이기도 했다. 저자 역시 1989년에 작고하신 .. 2024. 3. 14.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EBS 편집부 내리는 것이라곤 비와 월급밖에 없다는 말, 혹시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언제나 그러했지만 물가는 항상 오르고, 월급은 운좋으면 동결상태 그것도 아니라면 내려가는 월급을 감내하거나 이직을 선택하는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 슬프고 참담했다. 열심히 하는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충분히 열심히 살고 있음에도 왜 살기는 더 각박해지는지 퇴근 후 맥주 한모금으로 달래기도, 혹은 그 조차도 사치일 때가 있다. 그런 우리네의 고민을 충분히 공감해주는 다큐멘터리가 최근 방영되었는데, 개인적으로 보지 못한 아쉬움을 밀리의 서재를 통해 전자책 형태로 달랠 수 있었다.(아날로거라면서 이전에 전자책 다 읽자마자 또 찾아읽은 케이스, 이쯤되면 아날로거 아닐지도?) 우리는 과연 자본주의.. 2024. 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