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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24

웰싱킹, 켈리최 때론 가볍게 시작했던 것들이 묵직한 자욱을 남길 때가 있는데, 최근에 읽었던 켈리최 회장님의 [웰싱킹] 역시 그러했습니다. 1년도 더 전에, [파리에서 도시락 파는 여자] 라는 책을 읽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역시 켈리최 회장님의 저서인데 의상을 공부하시다가 요식업으로 전환을 하시게 된 계기와 마음가짐, 새로운 사업을 추진시켜 나가시는 추진력과 본질을 중시하며 항상 배우려는 자세를 보이셨던 부분에서 크게 감동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파리에서 도시락 파는 여자] 라는 책을 통해서는, 사업을 일궈내는 과정과 현재 회사를 운영하는 방식 등 비지니스, 비지니스 마인드에 관한 이야기를 주로 다뤘다면 [웰싱킹]은 훨씬 깊고도 본질적인 이야기를 다루었어요. 진정한 부란 무엇인지, 그 진정한 부를 위해 어떤 삶의 요소들.. 2022. 10. 20.
멘탈을 바꿔야 인생이 바뀐다, 박세니 참 직관적인 멘트이자 제목이라고 생각했다. 삶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어야 삶이 바뀔 수 있겠지, 싶다가도 '어떻게 바뀌어야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이 바뀌는걸까' 라는 궁금증에 집어 들었다. 박세니 강사를 일컬어 성공심리학으로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강사라고 하는 소개말도 있는 반면, 이상한 얘기하는 사기꾼이라는 소개글 혹은 비판들도 봤지만, 개인적으로는 맞는 얘기들을 하는 합리적인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 대학부터 성실히 공부해서 대학원을 졸업하기 까지, 배운 것들로 끊임없이 실천을 거듭해 지금의 자리에 오른 사람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저자는 믿을 만한 사람인 것 같고, 그래서 삶을 어떻게 바꾼다는 것이며 어떤 멘탈이 필요하단 말인가. 책을 요약하자면, 지혜와 지식, 긍정적이고 겸허한 자세와 선택과 집중을 .. 2022. 9. 18.
인생잠언, 리처드 템플러 '나를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잔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겠다' '부끄럽지 않은 어른이 되어야겠다' 라는 두가지 생각들이 감사하게도 주어지는 시간들을 살아내다보니 점점 짙어진다. 그래도 아직 철들긴 멀었지만. 나를 진정으로 위하는 잔소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여운이 짙어진다는 것을, 참 어리석게도 진정으로 위하는 사람들이 점점 사라진 후에야 깨닫게 되었다. 찐 잔소리는 점점 고파지는데, 괜찮은 어른이 되어야한다는 무게는 그와 반대로 점점 더 무거워질 때, 기댈 수 있는 지혜가 있다면 씁쓸함은 어느정도 위로가 되는 것 같다. 모두가 같다, 180쪽 사람의 마음이란 참 알기 어려워서 진정으로 위해주는 타인을 만나면 고마움을 느끼면서도 의아함을 가지게 된다. '사기꾼은 아니겠지' 라는 생각은 덤이기도 하고. 이 책의.. 2022. 4. 8.
아이의 인생은 초등학교에 달려있다, 신의진 초등입학을 앞두면 부모들의 마음은 불안과 초조함이 콤비네이션으로 휘몰아친다. 한글을 미리 알고가야한다는데, 연산은 이 정도 하고 가면 될지, 선행을 해야하는게 아닌지, 등등. 나 역시 초등 학부모이고, 또 한명의 입학을 준비해야하는 입장이라 그 고민과 갈대같은 마음을 모르지 않는다. 하지만 부모가 불안하면 고통받는 쪽은 사랑해 마지않는 우리 아이들인지라, 이럴 땐 전문가의 도움이 가장 좋았다. 만날 수 없을 땐 책으로라도 접하면 좋다. 입시보다 더 멀리 한국에서 나고 자라는 아이들이 피하기 힘든 관문, 바로 수능이다. 그래서 양육자들은 외국어도 일찍, 선행진도에도 열을 올리게 된다.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라고 외칠 수 있는 아이가 우리 아이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그렇지 않더라도 우리 아이들은 행복할 수 .. 2022.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