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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볼거리

아이의 인생은 초등학교에 달려있다, 신의진

by 호머그로스 2022.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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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입학을 앞두면
부모들의 마음은 불안과 초조함이
콤비네이션으로 휘몰아친다.



한글을 미리 알고가야한다는데,
연산은 이 정도 하고 가면 될지,
선행을 해야하는게 아닌지,
등등.



나 역시 초등 학부모이고,
또 한명의 입학을 준비해야하는 입장이라
그 고민과 갈대같은 마음을 모르지 않는다.



하지만 부모가 불안하면
고통받는 쪽은 사랑해 마지않는
우리 아이들인지라,
이럴 땐 전문가의 도움이 가장 좋았다
.
만날 수 없을 땐 책으로라도 접하면 좋다.





시보다 더 멀리



한국에서 나고 자라는 아이들이
피하기 힘든 관문, 바로 수능이다.
그래서 양육자들은 외국어도 일찍,
선행진도에도 열을 올리게 된다.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라고 외칠 수 있는
아이가 우리 아이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그렇지 않더라도 우리 아이들은 행복할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은 스스로 행복을 찾아야하고,
또 나아가는 방법을 알아야한다.



여러사람들과 사람내음 물씬 풍기며
소통하고 어우러져서
그렇게 사람답게 건강한 어른으로 살아가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빠르게 변하는 시대를
읽고 또 배워나갈 수 있어야하는데,
그것은 선행학습과는 또 다른 배움이다.



삶은 곧 배움의 연속이라
스스로 배워나갈 수 있어야하는데
,
[아이의 인생은 초등학교에 달려있다]
의 저자인 신의진 교수에 의하면,
그 기초가 초등학생 때 다져진다고 한다.



런 하우투 런(learn how to learn) 학습법을 통해
필요한 것을 배우고 습득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
을 책을 통해 소개하는데,
초등과정에 이 방법을 체득한다면
단단하고 영양있는 흙 위에 굵은 나무둥치를
자랑하며 곧게 뻗은 나무와 같이 자란
우리 아이들의 미래 모습이 연상된다.





학교생활을 준비하는 체크리스트 7




사실 아이들이 나아갈 수 있고,
또 성장할 수 있는 가장 큰 밑거름은
'나는 제법 괜찮은 사람' 이라는
아이 스스로에 대한 마음과 사회성
이라고 한다
.




정말 맞는 이야기라고 생각되었는데,
아이의 성별과 관계없이 사회성을 위한
인성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마라톤과 같은
배움을, 또 앞으로의 위기들을 무사히 이겨내고
지속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지 않을까.




그런 아이들의 기본적인 준비를 위한
마음준비 체크리스트가 7가지 있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은 정작 이 체크리스트들에 있는 7가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 제목은 언뜻 현재 초등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를 위한 책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내용은 실상 그렇지 않다.



오히려 추천대상을 고르라면
6세부터 초등 저학년의 자녀를 둔
학부모
라고 특정짓고 싶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알지 못하는 것,
겪어보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안을 느낀다.
그리고 그 감정은 자녀와 연관될 때
더 증폭되는데, 신의진 교수의 저서는
그런 불안을 인지하고 컨트롤 할 수 있게 해준다.



현재 초등학생, 그리고 훗날의 초등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라면 꼭 읽어두면 좋을,
[아이의 인생은 초등학교에 달려 있다]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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