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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7

일상 생활자의 작가 되는 법, 구선아 예전엔 독서 후 글쓰기에 대해 그리 깊이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규칙적이진 않더라도 어린 시절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왔던 일기쓰기는 지극히 사적인 글쓰기라 글의 퀄리티가 그리 신경쓰이지도 않았는데, 언젠가부터 글쓰기가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독후감 쓰기와 블로그 관리에 진심이 되면서 부터였던 듯 하다. “글쓰기”를 잘하고 싶어 화두로 삼고 작정하고 찾아 읽었던 책, [일상 생활자의 작가 되는 법]은 제목과는 달리 접근해도 무관하다. 제목과 달리 접근해도 된다는 이야기는 무슨 의미냐면, 저자가 직접 인터뷰한 작가 10명과의 인터뷰 내용이 주를 이루는데 작가지망생들만을 위한 내용은 아니라는 얘기이다. 에세이스트부터 시인, 웹소설 작가, 텍스트를 베이스로 한 컨텐츠를 만들어내는 다양한 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준.. 2024. 2. 12.
다섯 가지 부의 비결, 크레그 힐 한민족의 역사도 한 많고 맺힌 것 많다지만, 유대인들의 역사를 되짚어 보면 이렇게 풍파가 끊이지 않을 수 있을까 싶다. 고대 이집트 시기부터 세계 2차 대전까지, 끊임없이 불어닥친 유대인들을 향한 칼날 앞에서도 유대인 후손들의 현주소를 보면 동정표 보단 배워야 할 부분이 더 많지 않을까. 물론 경제적인 지표만 놓고 유대인 후손들에 대한 평가를 마침표 찍어서는 안되지만, 현재 세계의 흐름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중에 유대인 혈통이 이렇게 많은 것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 것 같았고, 그 때문에 유대인들의 교육과 경제관념에 관한 책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여러 항아리를 사용하라 (1장 소제목) 두꺼운 책들 사이에 꽂혀있는 두께가 얇은 책들은 가끔 힐링이 되곤 한다. 빨리 넘어가는 책장과 금새 가벼워지는 무게, 그리고.. 2023. 8. 30.
김경일의 지혜로운 인간생활, 김경일 심리학이 마냥 어려운 학문이 아님을, 우리 생활에 정말 필요한 분야이며 널리 활용되고 있음을 알리고 선입견의 벽을 낮춘 역할을 한 사람은 김정운 교수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호문쿨루스 라고 불리지요, 이 모델을 처음 보게 되었던 것도 김정운 교수님의 강연을 티비로 시청하면서 였습니다. 김정운 교수님은 워낙 달변가이기도 해서 강연이 재미있기로 유명했지요. 일반적으로는 높게 느껴진 심리학이라는 분야에 대한 벽이 낮아진 뒤 우리나라에서 심리학의 대중성을 더 넓혀주신 분이 김경일 교수님과 허태균 교수님이 아닐까해요.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듣고 보는 두 교수님들의 강연들과 저서이지만, 이번에는 김경일 교수님의 [지혜로운 인간생활] 을 읽고 정리해봅니다. 우리 인생은 결국 좋은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이 아닐까요?.. 2022.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