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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3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EBS 편집부 내리는 것이라곤 비와 월급밖에 없다는 말, 혹시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언제나 그러했지만 물가는 항상 오르고, 월급은 운좋으면 동결상태 그것도 아니라면 내려가는 월급을 감내하거나 이직을 선택하는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 슬프고 참담했다. 열심히 하는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충분히 열심히 살고 있음에도 왜 살기는 더 각박해지는지 퇴근 후 맥주 한모금으로 달래기도, 혹은 그 조차도 사치일 때가 있다. 그런 우리네의 고민을 충분히 공감해주는 다큐멘터리가 최근 방영되었는데, 개인적으로 보지 못한 아쉬움을 밀리의 서재를 통해 전자책 형태로 달랠 수 있었다.(아날로거라면서 이전에 전자책 다 읽자마자 또 찾아읽은 케이스, 이쯤되면 아날로거 아닐지도?) 우리는 과연 자본주의.. 2024. 2. 29.
청소년들이 급격히 마약에 빠지는 이유, KBS 시사픽 요즘 길거리에서 보편적이지 않은 행동을 취하고 있다면 이유는 두가지라고 한다, 술을 마셨거나 마약을 했거나. 정신과에서 처방받은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어지러움 증세를 보여 마약사범으로 오해받은 적도 있던 배우 이상보씨와 같은 케이스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맞다고 하니, 마약청정국이라는 닉네임은 이제 포기해야하는게 아닐까 싶다. 생각보다 많다는 20대 마약계층 마약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깊숙이 들어와있는지 알게 되는 단면이기도 한, 20대 마약계층. 이들은 대체 어디서, 어떻게 약을 구하는 것일까 슬프게도 텔레그램이나 비트코인거래로 진행되니 범법행위로 구별해내기 힘든 상황들이 이어져 결국 거래는 쉬워졌고 적발은 어려워졌다. 클럽에서 주고받는 프리드링크에 섞인 마약들을 구별하지 못하고 무심결에 마셔버리면 그렇게 .. 2022. 10. 17.
다이애나 그녀 자신의 목소리, 네셔널지오그래피 다큐 사람에게 가장 처음으로 오픈되는 감각이자 가장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감각으로 알려진 청각, 소리의 힘은 생각보다 굉장해서 태어난 아기에게도 가장 먼저 위안을 주는 것은 부모의 목소리이고, 삶의 마지막 순간에도 가장 나중에 멀어지는 것이 주변의 목소리라고 했다. 그래서일까, 강한 듯 여리고 단단한 듯 떨리고 고귀하지만 어딘가 위태로운 듯한 목소리가 주는 힘이 느껴지는 다큐멘터리가 있다. 지금즈음 많은 사람들이 기억해낼 사람, 70년간 재위했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하고 나서 많은 사람들이 찰스왕의 승계와 퀸 카밀라의 모습을 보고 떠올렸을 한 사람, 레이디 다이애나. 영국왕실 식구 중 유난히 소탈했고 인도주의적이고 사람냄새 나고 서스럼없이 대중들에게 다가가 왕실과의 벽을 낮추는가 하면, 큰 키와 뚜렷한 .. 2022. 9. 13.